'한일 우정년 2005'의 일환으로 마련된 '특선영화 페스티벌-일본 한국'이 21일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고 22일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후쿠오카의 쓰쿠시노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영화 페스티벌에서는 한류 영화를 대표하는 히트작 '태극기 휘날리며'와 '엽기적인 그녀' 등이 상영됐고, 한류 붐을 타고 많은 여성 팬들이 참가했다. 회관 앞의 '만남의 광장'에서는 한일 민족 예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후쿠오카의 '쓰쿠시노 다이코'와 한국의 '사물놀이'가 흥을 돋웠고 음식물 판매 코너에서는 일본 된장과 야채, 한국대사관 쓰쿠시노지부 부인회가 만든 김치 등이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회관 안에 마련된 한국어 체험학습 교실에는 많은 참가자가 몰려 인기드라마 '겨울연가'의 명대사 등을 복창하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 윤선해 통신원 tete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