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포로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미군 사브리나 하먼 상병(27.여)이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군사법정에서 유죄평결을 받았다. 하먼 상병은 최고 5년6개월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입대전 피자 가게 매니저였던 하먼은 지난 2003년말 이라크인 사체 옆에서 웃고있는 미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찍는 등 이라크 포로들에게 모욕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포트후드 AP=연합뉴스) cool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