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일어난 강력한 지진해일(쓰나미)로 큰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아체주 인근 인도양에서 12일부터 두 차례의 해저지진이 발생했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관리들은 12일 밤 11시4분(현지시간) 아체주에서 남서쪽으로 130㎞ 떨어진 인도양 해저에서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13일 오전 6시47분에도 진도 4.6의 지진이 수마트라섬 인근 시메울루에섬에서 남서쪽에서 60㎞ 떨어진 해저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이번 지진으로 아체주의 주도인 반다아체와 시메울루에섬에서 약간의 진동이 느껴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지진해일 발생 가능성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자카르타 A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