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만델슨 유럽연합(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다음주 EU 집행위원회에 중국산 섬유류 수입에 대한 조사 개시를 권고할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만델슨측 대변인인 클로드 베롱-르비유는 만델슨 집행위원은 중국 섬유와 의류 수입품에 대한 자료를 자세히 검토한 결과 내주 초 EU 집행위원회에 조사에 나서도록 권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만델슨 위원은 또 중국 관리들과도 비공식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24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EU 통상장관들과 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베롱-르비유 대변인은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올 초부터 중국 섬유류 수입 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왔으며, 조개시는 수입 제한 조치를 발동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풀이된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j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