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배우 브루스 윌리스(50)가 13일 프랑스 정부로부터 권위있는 문화 부문 상인 예술문학 훈장을 받았다. 르노 돈디외 드 바브르 문화장관은 문화부 청사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프랑스는 미국 영화의 힘, 영화의 대중적 성공, 특히 문화 다양성 등을 상징하는 배우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윌리스는 "프랑스와 드 바브르 장관에게 감사한다. 영화에는 국경이 없고 우리는 모두 한 예술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점이 여기서 입증된다"고 화답했다. 윌리스는 프랑스의 플로랑-에밀리오 시리가 감독한 최근 작품 '호스티지' 홍보를 위해 파리를 방문중이다. (파리=연합뉴스) 이성섭 특파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