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지방정부(KRG) 총리는임무를 마치고 귀환하는 2천여명의 자이툰부대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3일 밝혔다. 쿠르드기와 독수리 문양이 새겨진 30x20㎝ 크기의 감사장에서 바르자니 총리는평화재건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한 자이툰부대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표시했다. 그는 "쿠르드자치정부와 쿠르드인들에게 보여준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한국 국민과 정부, 한국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바르자니 총리는 "한국군의 평화정착과 재건지원 활동이 이라크가 사회안정을확보하는데는 물론 쿠르드의 번영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런 활동이 한국과 이라크의 이해와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바르자니 총리는 1제대 300여명의 귀국에 맞춰 합참으로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서도 한국군의 노력에 감사를 표시한 뒤 한국기업의 쿠르드 진출을 희망했다. 자이툰부대원 1진 300여명이 지난 달 26일 귀국한 데 이어 나머지 1천700여명의1진 병력도 이달 중순까지 모두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