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림의 여왕'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여성 기업인 마사 스튜어트(63)가 생명공학 임클론 주식 내부거래에 관련된 위증으로 구속돼 5개월 간의 형을 마치고 6일 석방된다.


자신의 이름을 딴 마샤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스튜어트는 회사를 직접 경영하지는 않지만 왕년의 스타와 같은 방송 활동에 복귀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스튜어트는 석방된 후에도 5개월 동안 가택 연금 제한을 받게된다. 경찰이 행선지를 알 수 있도록 발목에 24시간 전자 족쇄를 차고 다녀야만 한다.


홈가드 200이라는 이 전자 족쇄는 스튜어트가 경찰의 허락없이 집 밖으로 나갈 경우 담당자에게 즉시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일주일에 48시간은 일하기 위해 뉴욕주 베드퍼드에 있는 집을 떠날 수 있기 때문에 방송 활동 재개에는 큰 지장이 없다.


베드퍼드는 맨해튼에서 북쪽으로 60km 정도 떨어져 있는 부촌으로 디자이너 랄프 로렌 저택도 스튜어트 저택 바로 옆에 있다.


스튜어트는 석방되는 대로 부동산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가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리얼리티 쇼 '수습생'(The Apprentice)을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어 NBC 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또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가사 관련 프로그램도 가택 연금이 끝나는 대로 제작할 예정이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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