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북한 핵문제와 이라크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그들은 북한에 대한 6자회담에서 진전을 이루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들은 이라크에서의 성공적인 선거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얘기했다"면서 양국 정상이 "미일 양국간 강력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방법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