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1일(현지시간) 쓰나미 대참사를 당한아시아 국가들을 돕기 위한 구호자금 지원 약속이 이날 현재 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엔의 쓰나미 구호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얀 에겔란트 인도지원담당 사무차장은이날 기자들에게 "일본의 5억 달러 지원약속으로 총 지원약속액이 20억 달러로 늘어났다"면서 에겔란트 사무차장은 "이처럼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구호자금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면서 "국제사회의 구호 열기가 지금과 같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40개 국과 세계은행이 유엔에 구호자금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피 아난 사무총장은 내주 쓰나미 피해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