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키 셀레비 신임 인터폴 총재는 26일 권총과 샷건, 소총의 확산이 아프리카와 전세계의 평화 및 법집행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소형화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찰청장으로 이달 초 인터폴 총재로 선출된 셀레비 총재는자신의 직책을 이용해 "소형화기와의 전쟁이 전세계적 캠페인이 되도록 모든 일을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날 남아공내 총기 소유에 관한 연구사업 출범식에서 "카리브해 지역과아프리카, 유럽, 아시아를 가리지 않고 소형화기가 문제"라면서 이같이 선언했다. 셀레비 총재는 남아공 경찰이 이미 이웃나라인 모잠비크와 스와질랜드, 레소토경찰과 협력해 불법 무기 압수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26일엔 아프리카 대륙에서 세번째로 큰 콩고민주공화국 경찰과 만나 내전으로 피폐해진 콩고에 지속가능한 경찰 제도를 수립하는 문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앙골라와 부룬디에서도 오랜 내전의 후유증으로 많은 무기들이 유통되고 있어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 각국 경찰 총수들이 소형 화기 유통을 막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셀레비 총재는 남아공내에서 최근 수년동안 수만점의 총기가 압수.폐기됐지만총기와 관련된 범죄는 아직도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총기를 갖고 있으면 안전해지는 것이 아니라 총기를 노리는 범죄자의 표적이 된다는 인식이 확대돼야 한다"면서 이같은 운동은 아프리카에 한정되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프레토리아 로이터=연합뉴스) youngn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