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세계적 가수 에릭 클랩튼이 당분간 프랑스에서 운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 프랑스 경찰은 클랩튼이 프랑스 서부 메르쾨이마을 부근 고속도로에서 포르셰 911 터보 승용차를 몰고 제한속도보다 시속 86㎞나 초과한 시속 216㎞로 질주하다 운전 면허를 압수당했다고 밝혔다. 올해 59세로 그래미상을 16번이나 수상한 클랩튼은 경찰의 사진 촬영에 응하며미소를 지어보였다. 클랩튼은 750유로(922달러)의 벌금을 문 후 포르셰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나갔으나 이번에는 운전을 비서가 맡았다. 프랑스 경찰은 클랩튼이 면허증을 되찾으려면 외교 경로를 통해야할 것이라고말했다. 클랩튼의 프랑스내 운전 면허 정지 기간은 법원 심리에서 결정된다. (디종 AP=연합뉴스) maroon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