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한국에 우주미사일기지 건설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2일 방문했던 러시아 후루니체프 우주센터의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타르-타스 통신에 "지난 21일 크렘린에서 체결된 양국 협정에 따라 후루니체프 센터가 한국을 위해 1단계 추진로켓 제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양국 협력은 우주미사일 장비의 합작 생산에서 발사기지 건설까지 확대될 것"이라고말했다. 소식통은 양국의 합작계획은 "바이코누르 우주선기지의 우주로켓기지를 건설하고 유지하는 프로젝트와 영역 면에서 필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후루니체프 우주센터에서 알렉산드르 메드베데프 소장으로부터 러시아의 프로톤 추진로켓과 그 옆의 작은 천체로 이뤄진 모형을 선물로 받았다. 메드베데프 소장은 "이 선물은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될 합작사업의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같은 위성에 살고 있으며 로켓을 같이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bondong@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