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는 22일 중국과 한국간의 고구려사 분쟁을 소개하면서 "중국 사람들은 골프의 유래도 자기 것으로 우기는 등 중국에서 모든 것이 비롯됐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꼬집었다.

이 신문은 베이징 발 기사에서 "중국과 한국은 지난달 5개항에 합의하면서 고구려사 분쟁을 일단락했지만 과연 고구려가 중국것인지 아니면 한국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중국은 지난 150년 동안 외세의 지배, 내전, 이데올로기 분쟁,현대화를 겪고 세계속에서 제위치를 차지한 것은 최근 수년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나 중국 문화가 과거의 위대한 것과 미래의 힘의 근원이라는 중국인들의 관념은 절대로 쇠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중국에서는 "중국의 소년 소녀 1천명이 BC 209년 장로불사의 약을 찾아 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식민지화하면서 일본의 문명이 시작됐다", "고고학자들이 당나라때 골프가 유래됐음을 묘사하는 그림을 발견했다" 든가 피자나 파스타가본래 중국 음식이었다는 등의 얘기를 흔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