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6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병원 소식통이 밝혔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컬럼비아-프레스비테리언 병원의 한 소식통은 이날 오전 6시 45분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바이패스(심장측관 형성) 수술준비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수술이 이날 정오, 혹은 오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심장병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크레이그 스미스 박사가 수술팀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흉부 통증과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지난 3일 입원했다. (뉴욕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