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사할린 상공에서 격추된 대한항공 보잉747기 탑승 희생자들을 기리는 위령비가 사할린의 네벨스크에서 복구됐다.

복구된 위령비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로 새겨진 새 금속판이 붙여졌다.

새 금속판은 격추지점과 가까운 일본 와카나이시(市)와 몬베쓰시 시장의 발의로 만들어 졌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전했다.

당시 대한항공 보잉 747기는 미국에서 서울로 가던 중 소련 영공인 사할린 상공을 지나면서 소련 공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돼 네벨스크 인근 타타르 해협으로추락했다.

이 후 희생자들의 명단이 새겨진 위령비가 한국인과 미국인, 일본인들에 의해네벨스크에 세워졌으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에 의해 일부가 도난됐었다.

(유즈노 사할린스크 이타르-타스=연합뉴스) quarrier@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