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서부 알카에다 은신처에 대한 파키스탄군의 대대적인 공격이 보복공격을 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이날 파키스탄 일간지에 게재된 런던 선데이텔리그라프와의인터뷰에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면서 "그들은 폭탄 폭발, 주요 인사 및 시설에대한 공격 등으로 보복할 수 있으며, 따라서 우리는 그에 대비한 경계를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지난 3월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의 알카에다 은신처를 공격, 60명이상의 전사들을 살해한데 이어 이달에도 네크 모하메드 등 핵심인사를 포함, 80여명을 더 살해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가 추구하는 정책이 옳은 것 있기 때문에 문제의 지구에서 동정세력에 의한 모반같은 것이 일어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