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니파 지도자 협의체인 이슬람 울라마기구가21일 수니파 밀집거주지인 팔루자에서 납치된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33)씨의 석방을호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정부가 이라크 추가 파병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김씨를 이날(현지시간)중 참수살해하겠다고 주장한 무장세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이 단체의 하레스 알-다리 대변인은 "점령군에 협력한 사실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도적 차원에서 인질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슬람 울라마기구는 지난 4월 이라크 저항세력에 납치됐던 일본인 3명이 무사히 석방되는 데 기여하는 등 이라크에서 영향력이 큰 수니파 조직으로 통한다. 이 단체는 미군과 저항세력의 치열한 전투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팔루자사태때도 미군과 저항세력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