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30명과 승무원 3명을 태운 브라질 여객기1대가 14일(현지시간) 마나우스시(市) 인근 아마존 정글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사주(社主)인 리코 리네아스 아에레아스가 15일 발표했다. 수색 헬리콥터가 마나우스에서 20㎞ 떨어진 네그로강 인근에서 항공기 잔해를발견했으나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아에레아스는 밝혔다. 리코 항공사 소속인 이 비행기는 브라질에서 생산된 브라질리아 기종 항공기로14일 콜롬비아 국경 인근 도시 상 파울루 데 올리벤카를 이륙해 상 가브라엘 다 카초에이라에 일시 착륙할 예정이었으나 도착하지 않았다. 앞서 항공사 관계자는 14일 오후 10시(그리니치 표준시) 항공기가 마나우스로접근할 때 마지막 교신을 했으나 이를 마지막으로 교신이 두절된 뒤 바로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