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경찰(LAPD)은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새로운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LA경찰은 한달전 LA카운티 지방검찰청으로부터 마이클 잭슨이 15년전 로스앤젤레스 시(市)에서 한 어린이를 학대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아동학대 혐의 피해자는 관련 사건이 1980년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경찰은 그러나 구체적인 혐의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클 잭슨은 지금까지 1년전 자신의 네버랜드 목장에서 암에 걸린 소년을 성추행했다는 것 등 자신에 대한 각종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마이클 잭슨은 현재 아동학대 혐의 7건, 어린이를 유혹하기 위해 술을 마시게한 혐의 2건으로 기소될 위기에 처해 있으나 이에 대해 돈을 노린 "거짓말"이라고주장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