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야마자키 다쿠((山崎拓) 전 부총재와 히라사와 가쓰에이(平澤勝榮) '납치구출행동의원연맹' 사무국장이 지난 1일 비밀리에 중국을 방문, 북한 당국자와 만나 일본인 납치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언론들은 두 인사가 중국 다롄(大連)에서 북한의 송일호(宋日昊) 외무성 부국장과 면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이 2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히라사와 의원은 지난해 베이징(北京)에서 북한의 정태화 북일협상담당 대사와 면담, 일본으로 돌아간 납치피해자들이 평양까지 가족을 맞이하러 오라는 북한측 제안을 받아 일본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말 베이징 6자 회담에서 북한측에 납치문제 협의를 위한 정부간 조기 교섭 재개를 요청했으나 북한측이 즉각적인 답변을 유보, 교착 상태에 있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