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방선거가 실시된 터키에서 선거 관련 폭력사태로 6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이 보도했다. 폭력사태의 대부분은 동부와 남동부 쿠르드족 거주지역에서 발생했다. 남동부 시이르트에서 집권 정의개발당(AKP) 입후보자의 동생이 사회민주계열의 인민당(SHP) 당원들과 충돌과정에서 숨졌고, 유크세코바에서는 시장 입후보자가 총격으로 사망했다. 또 동부 이그디르에서는 괴한들이 투표장으로 가던 버스에 총격을 가해 1명이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이밖에 남동부 바트만에서 AKP와 SHP 지지자들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8명이 부상하는 등 여러지역에서 폭력사태가 이어졌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앙카라 AFP.dpa=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