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만 총통선거를 하루 앞둔 19일에도 해외 거주 화교들의 '투표 여행' 입국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중정(中正) 국제공항과 대륙과 직항으로 연결되는 진먼(金門)등 최전선 섬 도시항구들에서는 천수이볜(陳水扁) 총통 지지자와 롄잔(連戰)-쑹추위(宋楚瑜) 지지자들이 지지 후보에 대한 연호 소리로 북적대고 있다. == 한성화교중.고 동창생들 롄.쑹 지지차 입국 == 0... 주한 화교들인 한성(漢城)화교 중학교 51회(고교 54회) 졸업생 25명도 지난 17일 중정공항을 통해 입국, 롄.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투표 운동에 진력하고 있는 모습. 한성화교 중.고 동창회 회장인 장융리(57.姜勇立) 회장은 회원들 모두 천 총통 정부가 집권한 지난 4년동안 한시도 편안한 날이 없었다면서 대만의 안정을 위해 회원들이 자비로 타이베이를 방문했으며 18일 이곳에서 동창회를 열어 선거 운동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장 회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화교들 대부분이 롄.쑹 후보를 지지한다고 부연. == "민진당, 小三通 정책으로 선거에서 역풍" 0... 투표차 귀국한 외국 거주 화교 중 중국 진출 기업인(臺商)의 숫자는 15만-20만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18일 하루에만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을 통해 귀국한 기업인은 878명에 달했다고 중국시보가 19일 보도했다. '2004년 총통선거 귀국 투표 전용선'에서 내려 진먼다오항에 도착한 기업인들은 대만땅에 발을 내디디면서 야당 후보 롄잔 지지 깃발과 손가락으로 기호 2번과 승리를 뜻하는 V자형을 지으면서 '롄쑹 당선!' 등 구호들을 외치기도. 반면 일부 기업인들은 야당 진영이 항구에서 2번 지지 깃발을 나눠주자 수령을 거부하는 모습. 한 관측통은 민진당 정부가 지난 2001년 1월부터 샤먼과 대만의 최전선 섬들인 진먼(金門), 마쭈(馬祖) 등을 직접 연결하는 소삼통(小三通)을 허용했는 데 이번 선거에 주로 롄.쑹 진영을 지지하는 대만 기업가들이 소삼통을 이용해 대거 귀국, 민진당에 타격을 입히는 등 역풍을 맞게됐다고 뼈있는 논평을 하기도. == 32개국 231개 언론사 보도진 672명 취재 전쟁 == 0... 이번 선거 취재를 위해 입국한 외국 취재진 규모는 18일 현재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2개국 231개 언론사에서 672명의 기자가 입국한 것으로 신문국(국정홍보처격)이 밝혔다. 이는 지난 2000년 총통선거에 비해 100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아.태 지역의 경우 17개국과 홍콩 등에서 112개 언론사 취재단이 대거 방문, 막판까지 1-2%차 박빙 승부로 흥미 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선거전에서 치열한 보도경쟁을 펼치고 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홍덕화기자.필수연 통신원 duckhwa@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