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 대테러전과 경제에 대한 민주당측의 공격에 대해 분노하기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오찬에 참석한 1천명의 지지자들에게 한 연설에서 자신의 정치에 대한 민주당의 분노는 "미국의 미래를 위한 의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 모금회에서 120만달러를 모금했다.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있는 사람이 대테러전의 진로를 정하며 우리 경제의 방향을 결정한다"면서 "여기에 미국의 안보와 번영이 걸려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자신의 반대자들은 대테러전이나 경제 확장의 대체전략을 제시하지 않았다면서 "지금까지 우리가 들은 것은 빈정대는 말과 당파적인 분노뿐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시 대통령이 연설한 루이빌 시내의 호텔 밖에서는 약 100명의 시위대가 `일자리'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