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의 해외 아웃소싱은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다." 미국 댈러스연방은행의 로버트 맥티어 총재는 21일 "미국 일자리가 해외의 저렴한 노동시장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창조적 파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미 경제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텍사스주 교수협의회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자리 아웃소싱과 관련,"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명의 미 연방은행 총재 중 일자리 아웃소싱을 공식 지지한 첫 인물이다. 맥티어 총재는 "해외로 빠져나간 일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낼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일자리 파괴(해외이전)로 인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창조적 파괴의 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현재의 경기확장국면이 시작된 지난 2001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모두 1백5만개의 일자리를 해외에 빼앗겼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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