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전에 나서고 있는 하워드 딘전 버몬트 주지사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던 거대노조 `미국 주(州), 카운티, 시(市) 근로자 연맹(AFSCME)'이 딘 후보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익명을요구한 민주당 소식통들이 7일 전했다. 제널드 맥켄디 AFSCME위원장은 딘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로이 닐을 만난 자리에서 딘 후보의 경선전 부진이 노조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하면서 이 같은 뜻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AFSCME측은 이에 대해 맥켄디 위원장과 닐 위원장간의 회동사실은 시인하면서도"경선전 앞날에 대해 논의했다"는 언급 이외의 구체적인 내용 공개를 피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