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와티무르주(州) 그레시크의 한 석유화학공장에서 20일 화재가 발생, 최소한 52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아직 초기단계여서 사망자도 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고덧붙였다. 화재는 수라바야시(市) 인근 화학.시멘트 산업 중심지인 그레시크의 페트로 위도도사(社)의 석유화학공장에서 발생했으며 두 차례 큰 폭발음이 들린 뒤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한 경찰관이 설명했다. 소판디 그레시크 경찰서장은 엘신타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불길이 몇몇 화학물질저장탱크를 휩쓸고 지나갔으며 암모니아 저장탱크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판디 서장은 "방독 마스크를 착용한 소방관들만이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AP.AF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