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선거위원회는 실체가 알려지지 않은 527개의 단체들로 구성된 이른바 '527개 후원회'의 선거자금 모금 방식 등에 제한을 가하기 위한새 규제안을 검토중이라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6일 밝혔다. 이 신문은 선거위원회의 새 규제법이 기업과 노동조합, 돈많은 후원자 등 527개에 달하는 후원회들이 선거관리위원회 규제를 받지 않는 '소프트 머니(정당헌금)'를무제한적으로 거둬들이고 지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자리, 건강관리 및 진보적 가치를 추구하는 미국인들의 모임'(AJHPV)이란 단체들로 구성된 527개 단체들의 활동은 지난해 12월 정당에 대한 무제한 정치.선거자금 기부행위를 금지한 새로운 선거자금법에 대한 대법원의 합헌 결정 후 관심을 끌어왔다. (서울=연합뉴스) duck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