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불가리아, 태국 병사와 이라크인 등 모두 19명의 사망자를 낸 카르발라 자살폭탄 테러를 비롯해 이라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다. 안보리는 순번제 의장국인 불가리아의 스테판 타프로프 유엔주재 대사 명의의 언론 발표문을 통해 "이라크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테러공격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면서 "안보리 회원국들은 관계된 당국과 희생자 및 그 가족에 깊은 동정과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발표문은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이러한 테러공격을 실행, 조직하고 후원한 세력들을 응징하는 데 협력하고 각국이 이라크 안정에 기여토록 한 유엔결의 1511호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