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에서 사스(SARS.중중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가 발견됨에 따라 현지에 전문가를 급파키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 위생부가 초기 검사 결과를 해석하고 확인하기 위한 전문가 파견과 장비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금명간 서태평양 지역사무소 소속 전문가들이베이징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 질병통제세터(CDC) 산하 2개 연구소와 광둥성 보건당국등모두 3개 연구소에서 사스 의심환자를 검사했지만 현재로서는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면서 중국측에 샘플을 해외 기관에 보내 검증을 거칠 것을 제의했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는 중국 위생부가 역학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의 환자는 지난 2주동안 의료계 종사자, 가축이나 야생동물을 다루는 사람과 같은 고위험 그룹과 접촉한 바가 전혀 없어 현재로서는 감염 경로도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제네바=연합뉴스) 문정식 특파원 js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