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강진으로 최대 1만명 사망 가능성
이란 남동부 케르만주(州)에서 26일 새벽(현지시간) 발생한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최대 1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이란의 한 의원이 말했다.
의회에서 케르만주를 대표하는 하산 코시루 의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현장에서 피해조사를 진행중인 관리들이 사망자수를 이같이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헬기를 통해 피해현황을 조사한 결과 주택들의 60%가 파괴된 것으로 보이며 주민 대부분 잠을 자고 있는 시각에 지진이 덮쳐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테헤란 AP=연합뉴스) kerber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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