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다음주중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강타할 가능성이 크다는 예고가 나온 가운데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200km 떨어진 샌타 바버라 카운티 소도시 롬폭에서 리히터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캘리포니아주 롬폭 경찰국의 관계자는 24일 오전 지진이 감지됐으나 지난 22일건물이 무너져 2명이 목숨을 잃고 숱한 부상자를 낸 패소 로블레스와 같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은 오전 9시23분에 발생했고 롬폭에서 북서쪽으로 16km 지점이 진앙이었다고 캘리포니아공대(칼텍)와 미국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은 이틀전의 여전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샌시미언과캠브리어 일대를 흔들었던 지진 활동으로 촉발됐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