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관할 지역인 아르빌의 내무부 청사 외곽에서 24일(이하 현지시간) 트럭을 이용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 범인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내무부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오전 11시50분께 발생한 폭발로 경찰관 2명과 민간인 1명이숨졌다고 밝혔다. 내무부 직원 중에도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릴주(州)를 통제하고 있는 미 제101 공중강습사단 모술 사령부의 휴 케이트소령도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지 않았지만 쿠르드민주당(KDP) 인사들이 폭발 현장에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아르빌에서는 지난 9월에도 차량 폭탄 공격이 발생, 이라크인 1명이 숨지고 최소 50명이 다쳤다. (바그다드.카이로 AP.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