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23일 새벽(현지시간) 여러차례의 폭발음과 포성, 총성이 약 20분간 계속되는 근래 수주간 가장 강도 높은 전투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새벽 0시30분경 박격포탄보다 강력한 여러 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자동화기의 총성이 계속 들렸으며 남부 지역에서 출동한 것으로 보이는 프로펠러 항공기 한대가 시 상공에서 선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군의 한 대변인은 이같은 상황이 `무쇠 심판'(Iron Justice)으로 명명된 작전의 일부인 것 같으며 "폭파 및 항공기.공중 지원을 포함한 `항공작전'이 벌어지고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22일 밤 11시 경에는 멀리서 6차례의 큰 폭발음이 몇 초 간격으로이어졌으며 이보다 두시간 전에는 상공에서 섬광이 번쩍이고 바그다드시의 한 구역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바그다드 AFP=연합뉴스) youngn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