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22일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에 자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2개 단체와 개인 1명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했다. 미국 재무부는 보스니아 트라브니크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기구 바지르와이 단체의 대표 사페트 두르구티, 그리고 리히텐슈타인 파두츠에 있는 기업 호흐부르크를 테러 지원자 명단에 추가로 올렸다. 미국 재무부의 테러 지원자 명단에 오른 이들 단체와 개인은 미국 내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에서 금융거래가 금지된다. 또한 미국인들이 이들과 거래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 미국과 사우디 아라비아는 유엔에 이들 단체와 개인을 테러지원자 명단에 올려유엔 회원국 모두가 이들의 거래를 금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