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18일 부상 장병들을 위문하기전에 월터 리드 군 병원에 들러 오른쪽 무릎에 대한 자기공명영상법(MRI) 정밀검사를 받았다. 백악관은 조깅을 좋아하는 부시 대통령이 가끔씩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으며, 이에 따라 운동방식도 바꿨다고 밝혔고, 주치의는 부시 대통령에게 오른 무릎에대한 MRI 검사를 받아보도록 조언했다. 올해 57세인 부시 대통령은 당초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부상해 이 병원에입원중인 장병들을 만날 계획이었으며, 워싱턴 외곽의 베데스타 해군병원에도 들러부상한 해병대 장병들을 위문할 계획이다. 부시 대통령은 또 병원에서 의료진들을 상대로 연설을 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이 병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입원중이지만 부시 대통령이 파월 장관을 문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as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