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등 불량국가들에 의한 대량 살상무기나 미사일의 육,해,공 수송을 차단하기 위한 16개국 회담이 1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려 내년 5차례의 훈련을 갖기로 합의했다. 미 국무부는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등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구상(PSI)에 참가한 16개국은 내년에 있을 5차례의 훈련에서 공해상이나 국제상공, 지상에서핵무기와 생화학무기를 가로채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PSI는 지난 5월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이 북한이나 이란등에 의한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기 위해 제안한 것으로 그동안 4차례의 훈련을 가졌으며 이번 회의는 5차 전문가 회담이다. 미 국무부의 존 볼턴 무기통제국제안보담당 차관은 "이번 회담은 PSI 참가국들이 대량살상무기나 관련 물질의 육.해.공 수송과 운송체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말했다. 미 행정부의 고위관리는 러시아와 중국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 계획을 지지키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과 같은 나라들이 대량살상무기를 획득하는것이라고 말했다. PSI 개념은 국제법 위반 요소가 있다는 비판론이 일고 있는데 특히 중국은 참가국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이로인해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