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보건부는 대만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양성 반응자와 이달 9-10일 싱가포르에서 접촉한 70명에 대해 예방 조치 차원에서 가택 격리 조치를 16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격리조치는 대만당국이 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대만 국방부 의학원 예방연구소 소속 의학연구원(44.중령)과 9-10일 싱가포르에서 접촉한 사람들을대상으로 취해졌다고 보건 관리들은 밝혔다. 이 격리조치는 10일간의 사스 바이러스 잠복기가 끝나는 19일까지 지속된다고보건 관리들은 밝혔다. 이 대만인 사스 양성 반응자와 8일 접촉한 사람들도 열이 있다고 느끼거나 감기비슷한 증세들이 발견되면 체온을 측정하고 의사를 찾도록 권고했다고 싱가포르 관리들은 전했다. (싱가포르 UPI=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