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훈 영국 국방장관은 15일 새로 창설될 이라크군 훈련지원을 위해 다음달 영국군 1개 대대와 헌병 2개소대를 추가로 파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훈 국방장관은 하원에 출석, 추가 파병 영국군 수는 헌병 60병을 합해 660명이 될 것이며, 유전지대인 이라크 남부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부 이라크에 1만명을 파병중인 영국이 1개 대대병력을 추가로 내년 1월에 파병할 것이며, 같은 시기에 왕립헌병 2개 소대도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인 특히 민간인의 보호를 비롯해 국제평화군과 이라크군의 보호는 막중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최근 몇주 사이 이라크내 치안관련 사고발생건수가 11월을 최고로 감소하고 있지만 치안상황은 아직도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런던 AFP=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