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이혼한 미국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자기들의 입양아들을 위해 피지에서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이라고 호주 신문 오스트레일리언이 14일 보도했다. 이들이 피지에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로 한 것은 입양아 이사벨라와 코너가 아버지 크루즈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원해 키드먼이 크루즈의 연인 페넬로프 크루즈에게 함께 가자고 요청해 이뤄지게 된 것. 친구들은 키드먼과 크루즈가 2001년 2월 이혼한 이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재결합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캔버라 UPI=연합뉴스) sungky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