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은 9일 자위대의 이라크 파견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라크 재건을 돕기 위해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자위대병력을 해외로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내각은 인도적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자위대의 이라크파견 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자위대의 이라크 파병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도쿄 AP.AFP=연합뉴스) songb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