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에서 8일 철거중이던 극장 한 쪽 벽이 붕괴,바로 옆의 학교를 덮치는 바람에 최소한 1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잔해 더미에 1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대원들은 매몰자의 생존 여부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인부들이 토론토의 유서깊은 '업타운극장'철거작업을 하던 도중 건물 한 쪽 벽이 무너지면서 바로 옆의 요크빌영어학교 지붕을 덮쳤다. 이 학교는 제2외국어로서 영어를 전문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사고 당시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브루스 파 토론토 응급의료서비스 국장은 1명이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다리가 으스러진 2명의 어린이를 포함, 14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말했다. (토론토 A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