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서남부 스타브로폴주(州) 에센투키마을 근처에서 5일 오전 발생한 열차 폭발 사고 희생자가 사망 32명, 부상 80명으로늘었다고 비상대책부가 밝혔다. 그러나 부상자들 가운데 생명이 위독한 사람이 다수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폭발 사고는 2번째 열차에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허리에 차고 있던 폭발물을 터트리며 발생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jo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