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미네랄니에 보디로 향하는 열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15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비상대책부가 5일 밝혔다. 현장으로 달려간 구조조사팀의 조사결과 에센투키 마을로부터 수마일 떨어진 사고지점에서 열차의 1개 차량이 폭탄에 파괴된 채로 발견됐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폭발원인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있다. 체첸 공화국과 국경이 접한 러시아 남부 스타브로폴의 미네랄니에 보디 지역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여러건의 테러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모스크바 AFP=연합뉴스)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