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육상자위대 북부방면대 소속의 대령급 인사를 이라크 파견부대 지휘관으로 임명했다고 방위청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당초 소장급으로 지휘관을 선발하려 했으나 파병 예정지역인 이라크남부 주둔 영국, 네덜란드 군 지휘관과 격을 맞추기 위해 대령급 인사를 지휘관으로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들은 700명으로 구성된 이라크 파견군이 조만간 사격 및 대테러훈련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이미 일부 병력은 홋카이도(北海道)와 간토(關東) 소재 부대에서예비병력과 함께 훈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라크에 물품 공수임무를 부여받은 200여명의 항공자위대 소속 병력도아이치(愛知)현 고마키(小牧) 기지에서 예비병력과 함께 훈련 중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일본은 이라크 남부 사마와시 지역에 자위대 병력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