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일 대만이 중국으로 부터 독립을 선언할수 있도록 하는 국민투표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대만해협의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어느측의 시도도 반대한다"면서 "또한 양측이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대화를 어렵게 할 수 있는 행동이나 발언을 삼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만 의회는 지난주 민진당과 내각이 제안한 이른바 `주권수호조항'을 승인했다. 이 조항은 중국이 공격할 경우 총통은 독립선언을 국민투표에 회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워싱턴 dpa=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