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구내에서 총상을 입은 사체 1구가 발견돼 유엔 경비대와 뉴욕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한 유엔 대변인이 1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사체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30분 유엔본부 3층 라운지에서발견됐다고만 확인하고 사체의 신원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 사체가 발견된 3층 라운지는 많은 유엔본부 출입 기자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자살 여부는 아직 불명확하다. 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유엔은 유엔본부 구내에서의 비극적인 총상 사망을확인한다"며 "우리는 이를 고립된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econom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