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30일 바그다드 북부 사마라 지역에서 미군 차량을 향해 공격을 시도하던 이라크 저항세력 46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미군 제4보병사단 대변인인 맥도널드 대령은 이 작전으로 5명의 미군과 1명의민간인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보급차량 2대에 대한 수차례 기습공격을 우리 군이 격퇴했다"면서 "사마라 지역에서 46명을 사살하고 적어도 18명을 부상시켰으며, 8명을 생포했다"고말했다. 그는 미군이 저항군을 상대로 탱크 포를 발포했다면서 미군을 공격한 저항세력이 사담 후세인의 지지세력인 페다인 민병대 복장을 착용했다고 덧붙였다. 미군 대변인은 이에 앞서 30일 오후 사마라 서부 제4보병사단 작전지역을 이동하던 차량이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변인은 사마라 피격사건이 한국인 2명이 피살된 사건과 동일한 것인지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티크리트 AF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