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즈장학재단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2~3년의 유학 기회를 제공받을 32명의 2004년도 로즈 장학생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전체 366개 미국 대학에서 963명이 지원, 치열한 경합을 벌인 내년도 로즈 장학생에는 하버드대생이 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스탠퍼드대, 보스턴대 등이 각각 2명씩장학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로즈 장학생에는 미 육사 졸업생으로 이라크 파견 근무를 앞둔 데니얼 헬먼과 발칸반도,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민 지원 자원봉사 경력이 있는 웨이크 포레스트대생 제니퍼 해리스 양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존스홉킨스대생 원 쉬(20)군은 지난 99년 중국에서 미국 유학길에 오른 지 4년만에 로즈 장학생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내년도 로즈장학생 중 한국계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로즈 장학 사업은 지난 1902년 자선 사업가인 세실 로즈의 뜻에 따라 창립, 현재까지 약 3천명의 미국 단과대학 및 종합대학 학생들이 혜택을 입었다. (보스턴 A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