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유대 교회당과 영국 영사관, HSBC 은행 자살 폭탄 테러를 수사 중인 터키 경찰이 이들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지닌 용의자 18명을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터키 일간 후리예트가 22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스탄불의 영국 영사관과 HSBC 은행 앞에서 테러가 발생한 지난 20일밤 테러 용의자 18명을 체포했으며 테러에 사용된 픽업 트럭을 판매한 자동차 판매상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밀 시섹 터키 법무장관은 이에 대해 CNN 투르크와의 인터뷰에서 "수사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으며 압둘라 굴 외무장관도 앞서 21일 이번 테러와 관련,용의자 수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 NTV는 22일 영국 영사관 및 HSBC 은행 자살 폭탄 테러의 희생자가 30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에는 자폭 테러범도 포함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탄불 A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