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북부 도시 칸 바니 사드의 경찰서에 22일 오전(현지시간) 차량 폭탄공격이 가해져 이라크인 5명이 숨지고 최소 9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관 후세인 자리씨는 "아침 7시40분께 폭발물을 실은 자동차가 경찰서 정면에서 폭발했으며, 자살 폭탄공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CNN방송은 이번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공격이 있은지 몇 분 후 인근 바쿠바시의 경찰서 밖에서도 거대한 폭발이 발생해 커다란 구덩이가 파졌다고 현장의 기자가 전했다. 바쿠바시의 폭발로 인한 사상자는 칸 바니 사드에서보다는 적으나 자세한 사항은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칸 바니 사드와 바쿠바 두 도시가 위치한 바그다드 북부 디얄라주에서는 이라크 반군이 강력한 저항을 계속해오고 있다. (칸 바니 사드 AFP=연합뉴스) lkc@yna.co.kr